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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잡학사전] 선수를 우승으로 이끄는 골프 심리학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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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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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를 우승으로 이끄는 요소는 무엇일까? 물론 실력이 최우선이겠지만, 골프는 자신의 멘탈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자신을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는 심리요소도 필요하다.

골프 선수를 챔피언의 길로 이끄는 심리요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성공을 부르는 낙관적인 성격

마틴 셀리그먼 펜실베이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학습된 낙관주의>에서 ‘낙관적인 사람들이 비관적인 사람보다 더 성공적인 삶을 산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관적인 사람들이 낙관적인 사람들보다 정확할 때가 더 많지만, 성공은 낙관적인 사람들이 더 누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낙관적인 시각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낙관주의자의 습관을 배울 수는 있다’고 믿는다.

예를 들어 트리플 보기를 했을 때 ‘또 시작이네, 라운드를 또 망쳤어!’ 이런 반응이 자연스럽지만 재빨리 그 상황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냥 홀 하나일 뿐이지. 지금 플레이를 잘하고 있어’라고 말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는 14번 홀에서 스리퍼팅을 하며 보기를 기록했고, 그를 바짝 뒤따르던 우디 오스틴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다섯 타의 격차가 한 타로 좁혀졌다. 나중에 기자들이 우즈에게 당시에 무슨 생각을 했냐고 물었을 때 우즈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속으로 말했죠. 네가 이런 혼란을 자처했으니까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해.” 우즈는 결국 방법을 찾아냈고,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고 2타 차로 우승했다.

늘 배우려는 성장지향적 태도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성공한 사람들은 문제를 배움의 과정으로 접근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그걸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소질에 변화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2007년 4월에 열린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프로 수잔 페터슨은 네 홀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4타 차 선두였다.

그런데 15, 16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고,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하더니, 18번 홀에서는 버디도 가능한 상황에서 파를 하는 바람에 1타 차로 패했다. 상심한 패터슨은 자신의 두 코치와 얘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중압감 속에서 우승을 하려면 플레이가 잘 풀릴 때의 행동을 일관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깨달음을 얻은 패터슨은 이어진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배 카리 웹과 역시 마지막날 동반 라운드를 하더니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목표를 향한 열정의 승부근성

골프의 근성도 키워야 강해진다. 어떤 상황이라도 극복하고 결국 우승할 수 있는 근성을 개발하면 골프 실력은 저절로 향상된다.

특히 중압감이 배가되는 골프 대회에서는 근성이 중요한 승부처가 된다.

골프 선수 중에 챔피언의 근성을 가졌던 선수는 메이저 18승을 거둔 잭 니클라우스와 메이저 14승의 타이거 우즈다.

전문가들은 근성도 키울 수 있는 습관이라고 말한다.

밥 카니 골프 칼럼니스트는 ▲모든 샷을 즐겨라 ▲상황을 주도하라 ▲멘토를 찾아라 ▲원대한 목표를 세워라 ▲목표를 세분하라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워라 ▲자신의 습관을 분석하라 등 근성을 키울 수 있는 7가지 비결을 제시하기도 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세영 FromGol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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