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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내리막 타니...상반기 대기업 영업익 28조 감소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8-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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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8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반도체 하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실적발표를 한 55곳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592조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9.8% 감소한 42조820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28조3063억원이 줄었다.

이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컸다. 삼성전자는 17조6808억원(-57.9%) 감소한 12조8304억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87%가량(15조4700억원)이 반도체 영업익 감소분이었다. SK하이닉스는 7조9371억원(-79.8%) 줄어든 2조41억원을 기록했다.

(단위=억원)(출처=CEO스코어)

(단위=억원)(출처=CEO스코어)

에너지업계도 영업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8113억원(-59.9%), 7346억원(-47.0%)씩 줄었다. S-OIL은 4773억원(-72.6%), 포스코는 4685억원(-17.5%) 감소했다.

이외에도 LG전자(-3259억원, -17.3%), 현대중공업(-3229억원, -48.2%), 삼성물산(-2615억원, -44.5%), 네이버(-1730억원, -34.1%) 등 다양한 업종군에서 동반 부진했다.

반면 자동차는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낮은 기저와 SUV 신차효과가 더해진 덕이다. 기업별로 기아차는 4695억원(71.3%) 늘어난 1조1277억원을, 현대차는 4305억원(26.4%) 증가한 2조626억원을 달성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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