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 새로운 리스기준 도입...항공업 부채비율 85.8%p 상승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1 16:38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새로운 리스(임차) 관련 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운용리스 이용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항공운송업 부채비율은 85.8%포인트 상승하는 등 운용리스 이용 비중과 총 부채 대비 리스부채의 상대적 규모가 큰 업종·기업이 받는 재무영향이 큰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운용리스를 주로 이용하는 15개 업종 100개 기업의 새 리스 회계기준 도입 전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기업의 부채비율이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기업들이 새로운 리스부채를 인식함에 따라 분석대상 기업 대부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다만 운용리스 이용 비중과 총 부채 대비 리스부채의 상대적 규모 등에 따라 업종(1.2~85.8%포인트 상승), 기업(0~331.3%포인트 상승)별로 상승률이 상이했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기 운용리스 비중이 큰 항공운송업의 부채비율은 85.8%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항공사 7개사의 부채는 총 5조9000억원 올랐다. 부채비율이 최대 238.6%포인트 오른 기업도 있었다.

해운업은 선방 운용리스에 따라 평균 42.8%포인트 상승했다. 상승 비중이 높은 기업은 최대 2조원 부채가 올랐고, 부채비율은 최대 189%포인트 증가했다.

영상·오디오 제작 및 배급업 6개사 중에서는 주로 영화관 운영 등과 관련한 건물·시설물 리스가 많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올랐다. 평균 85.5%포인트 상승했으며, 최대 331.3%포인트까지 오른 기업도 있었다.

유통업 10개사는 영업점포 등 부동산 리스 이용이 많아 부채비율 상승폭이 평균 32.9%포인트를 기록했다. 최대 175.4%포인트까지 상승한 곳도 있었다. 이들 10개사의 부채는 총 14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주회사(7개사 총 9조4000억원·8.4%포인트 증가), 통신업(3개사 총 1조5000억원·3.6%포인트 증가), 전자부품·통신장비 제조업(7개사 총 4조2000억원·1.2%포인트 증가) 등의 경우 리스부채 증가금액 자체는 크지만, 총 부채 대비 리스부채의 비중이 낮아 부채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구(舊)리스기준에서 영업비용이던 운용리스료가 감가상각비(영업비용)와 이자비용(영업외비용)으로 나뉘어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영상·오디오 제작·배급업 영업이익률은 기준 변경 전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해운업 2.9%포인트, 항공운송업 1.3%포인트, 육상운송업 0.6%포인트, 유통업 0.6%포인트 등 리스부채 및 부채비율 증가 규모가 큰 업종 중심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금감원은 기업이 새 리스기준에 부합하는 회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향후 설명회 등을 통해 결산 시 유의사항 등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는 새 리스 기준 적용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예탁결제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오픈…내년 전자주총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비해 신규 플랫폼으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이봅: Electronic Voting Platform)'을 개통했다.주주총회 전일까지 실시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주총일 전자총회장 투표, 현장총회장 온라인 투표 등 의결권 행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K-VOTE 통합 'eVOP' 오픈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지난주 새로운 의결권 지원 서비스인 'eVOP'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개시로 예탁원의 기존 (사전)전자투표 시스템(K-VOTE)은 eVOP으로 통합된다.통합 후 회사와 주주는 eVOP에서 (사전)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027년 1월 1일 개정상법 시행일부 2 NH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익 1조 돌파…"수익성·자본효율성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배광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개별 3분기로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둔화됐지만 전년 동기보다 증가된 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11조원 규모를 기록, 성장을 위한 자본력 기반도 확보했다. 3분기 만에 순익 '1조 클럽'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조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3% 증가했다.이로써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1조 클럽'을 기록했고, 순이익 기준으로도 3개 분기만에 1조원대를 넘었다. 3분기 3 BNK투자증권 3분기 운용수익↓…누적 영업익은 521억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BNK투자증권(대표 신명호)이 올해 3분기에 주식운용부문의 운용수익 악화가 실적에 타격이 됐다.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3분기 주식운용부문 수익 악화 BNK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1% 증가했다.반면, 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3% 줄었다.개별 3분기 순이익도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BNK투자증권 측은 "3분기 실적감소는 지수하락에 따른 주식운용부문의 운용수익 악화에 영향이 컸다"며 "다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