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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자사주 526만주 소각 결정…배당도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4 21:57

발행주식의 32% 소각…1조원 규모
결산배당 주당 7500원…총 601억원

사진출처= 신영증권

사진출처=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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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기주식(자사주) 보유비율이 높은 신영증권이 526만 여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상법 개정에 따른 보유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기한 내 실시한다.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4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승인의 건을 포함해 오는 19일 개최하는 제72기 정기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공시했다.

1조 규모 소각…나머지는 주주환원·성과보상

이번 주총에서는 신영증권이 보유 중인 우선주에서 보통주 전환한 자사주 526만2283주를 소각하는 안건이 오른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32.01%이고, 보유 자사주 중에서는 62.48%다. 금액으로는 약 1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예정 수량을 제외한 나머지 자사주 316만471주(총 발행주식수의 19.22%, 자사주의 37.52%)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그리고 임직원 성과보상을 위해 보유 및 분할 처분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자사주 비중이 큰 증권사로 꼽힌다. 현재 보통주 기준 자사주는 842만2754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51.23%에 달한다. 최대주주인 원국희 명예회장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20.47%다.

올 3월부터 시행된 상법 개정안에 따라 기존 보유 자사주의 경우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소각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법적 의무 이행 기한은 오는 2027년 9월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601억원 규모다. 전년(보통주 1주당 5000원, 총 배당금액 401억원) 대비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했다.

김대일 사장 사내이사 선임 건…각자대표 체제로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는 김대일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오른다.

김대일 사장은 1968년생으로 대한종합금융에서 금융권 첫 발을 뗐고, 1999년에 신영증권 입사해서 28년째 재직 중인 인사다.

주총 및 이사회를 거쳐 신영증권은 기존 금정호 사장과 김대일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또, 제72기(2025년 4월1일~2026년 3월31일)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상정된다.

신영증권의 해당 기간 연결 영업이익은 19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492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늘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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