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하반기 삼성생명 종합검사 ‘총력전’ 전망...“연내 마무리 예정”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9 11:43

법리다툼 중인 즉시연금 이슈 제외...나머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듯
보험업계 어려운 상황에 업무 지장 우려도

▲ 삼성생명 사옥. 사진 = 삼성생명

▲ 삼성생명 사옥. 사진 = 삼성생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4년 만에 부활시킨 금융사 종합검사에서 보험업계의 첫 대상이었던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의 검사가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종합검사 부활의 ‘주요 타겟’으로 거론되던 삼성생명의 종합검사가 예고되면서, 업계에 커다란 파란이 있을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사실상 종합검사의 핵심 목적이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였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한화생명에 대한 검사는 삼성생명을 검사하기 전 ‘준비운동’에 불과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이번 검사에서는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만기환급형 즉시연금에 대한 검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금감원이 나머지 부문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삼성생명에 우회적인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은 최근 삼성생명에 종합검사 시행을 통보하고 사전자료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생명에 사전자료 요청이 들어간 것이 맞지만, 8월에는 휴가 시즌이 겹쳐 실질적인 검사에 돌입하는 것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한편, “최대한 연내 검사를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잡고 있지만, 정확한 윤곽은 8월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법리다툼이 진행 중인 만기환급형 즉시연금에 대한 검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금감원의 ‘유인부합적’ 검사 방식에 따라 소비자 보호나 지배구조를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한화생명에 대한 검사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반기 삼성생명에 대한 압박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보험업계 전반에 고령화·저출산·저금리로 인한 총체적인 영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고, IFRS17 등 회계기준 변화 이슈까지 겹치며 총체적인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강도 높은 검사까지 이뤄지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도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보험업계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종합검사가 아무리 유인부합적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보험사로서는 업무 마비가 있을 수밖에 없어 검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반대로 바닥에 떨어진 보험업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검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보험업은 오랜 시간동안 금융업계의 최다 민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신뢰가 낮아진 상태”라며, “검사를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신뢰 회복의 발판으로 여기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2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3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보험·운용사 투자 양축으로 글로벌 확장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현지 보험영업과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두 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태국·중국에서는 누적 흑자를 기반으로 유망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운용 부문에서는 대체자산 파트너십과 뉴욕·런던 거점을 활용해 투자기회를 발굴한다.국내 인구 감소와 보험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해외에서 보험영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