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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강남 대치동 학부형 대상 회원제 클럽 선보인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7-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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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마케팅 학부형 클럽에 대해 설명받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맞춤형 마케팅 학부형 클럽에 대해 설명받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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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오는 29일부터 '학부형 클럽'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형 대상으로 한 회원제로, 강남점의 주변 상권인 '대치동'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이다.

학부형클럽은 본인 신분증과 자녀의 학생증 소지 후 강남점 사은행사장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6개월간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입 후 3개월 동안 강남점에서 구매 실적이 30만원이 넘어야 한다.

학부형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강남점의 '시크릿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해 자녀들의 학원이 끝나는 오후 10시에 맞춰 평일 오후 4~10시까지, 주말 오후 5~10시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또 자녀를 가진 학부형의 소비가 많은 백화점 식품관, 스포츠·유니 캐주얼·여성패션에서 월별 구매한 금액에 따른 적립 마일리지 사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교육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대치동 인기 학원인 '미래탐구'(대치점), '종로학원'과 제휴를 맺었다. 미래탐구(대치점) 8월 수강에 신규 등록할 경우 강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등록생의 경우에도 학부형 클럽 회원 기간 동안 월 2개 수업의 수강료를 3%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터디카페·AR 영어북카페·티클(TICKL) 동영상 학습참고서 등 교육 관련 서비스 무료 이용권도 제공하며, 대학 입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입시설명회와 종로학원 연계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점이 학부형 클럽을 운영하는 것은 인근 상권에 맞는 차별화된 회원제를 진행함으로써 신규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남점 주변에는 자녀 픽업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학부형이 많은데, 기다리는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강남점의 평일 저녁 시간대(17시 30분~20시 30분) 매출 비중은 전 점 평균 대비 약 9.6% 높았다. 강남점의 평일 매출 구성비도 60%로 전 점 평균 매출 구성비인 52.1% 대비 7.9%가량 높은 수준이다. 아이들이 학원에 가서 있는 평일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부모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강남점 점장은 "강남점 상권과 고객을 이해하며 단순히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학부형 클럽 외 향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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