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 상상마당.
이미지 확대보기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은 그림책 작가를 지망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획된 KT&G 상상마당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젝트’ 과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운영되어 왔다. 수강생들은 약 7개월에 걸친 본 과정 기간 동안 작가, 출판 기획자, 디자이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 아래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그림책을 창작한다. 이렇게 완성한 작품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출품 및 국내 원화 전시를 통하여 전세계 출판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정식 출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은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전시회로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한편 전세계 작가와 출판 관계자를 연결하는 거래의 장이다. 그동안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배출한 수강생 다수도 수상을 영광을 안은 바 있다. 특히, 신인 작가의 데뷔작 만을 대상으로 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을 수상한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의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주 작가를 필두로 ‘노란선’의 이명애 작가, ‘달, 토끼, 거북이, 그리고 오징어’의 조수진 작가 등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발되었다.
이번 10기에는 그림책 작가 김동성, 정진호, 동화 작가 채인선, 아동 문학 작가 송미경, 그림책 기획자 김수정, 사계절출판사 그림책 팀장 김진, 북 디자이너 김성미, 그림책 심리학자 신혜은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작품 기획 및 연출부터 출판까지 전 분야에 걸쳐 수강생들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