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잇츠한불은 만 31세 이상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 근속 연수 및 접수 정원 제한은 없다. 잇츠한불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는 일반 퇴직금에 근속연수별 특별 퇴직금을 지원받는다. 그 외 지원은 없다. 회사 측은 특별 퇴직금 지원 규모를 공개하기 꺼렸으나, 3년차 직원의 경우 6개월의 특별 퇴직금을 정산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희망퇴직 시행 배경에는 잇츠스킨의 실적 악화가 있다. 1분기(1~3월) 기준 잇츠한불의 매출(523억원)은 잇츠스킨 법인의 별도 매출(289억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화장품 생산기업인 자회사 네오팜과 잇츠스킨 중국법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희망퇴직 접수와 관련해 잇츠한불 관계자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 이후 잇츠스킨 매출이 말라붙은 상황"이라며 "내수 상황도 악화되면서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잇츠스킨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또한 20억원 손실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사드보복 이후 급락한 실적은 같은 해 3분기 이후 회복세에 돌입한 듯했으나, 국내 로드숍 및 유통점의 매출 하락이 겹치면서 곤두박질쳤다.
잇츠스킨의 내수 채널별 실적은 면세점을 제외하면 모두 부진한 상태다.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로드숍 -48%, 유통점 -72%, 면세점 -13% 등이다. 이에 잇츠스킨은 국내 매장 수를 지난해 말 182개에서 133개까지 축소하는 등 채널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단일 브랜드 로드숍 침체는 화장품 업계의 공통된 고민이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로드숍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29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내수 시장이 포화되기도 했지만, 이커머스 및 H&B(헬스앤뷰티)스토어 구매 증가 트랜드가 맞물린 탓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대형사 소형사 막론하고 로드숍은 보릿고개 상태"라며 "중국 화장품 수출량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새로운 수익 창구 모색이 절실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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