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기업은행 실적발표
25일 IBK기업은행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총대출이 201조6000억원을 기록해 200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기준 KB국민은행 원화대출금액은 260조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액은 219조원이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은 159조2000억원으로 160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10조5000억원 늘어나 전년대비 7%가량 증가했다. 1분기보다는 2.5% 증가했다.
중기대출 점유율도 22.8%로 시장점유율도 작년 말 대비 0.3%p 증가하며 은행권 중 중기대출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은행 중기대출 1위는 김도진닫기

김도진 행장은 취임 이후 '동반자 금융'을 기조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1230억원 '엑시트(Exit) 2호 사모펀드'를 결성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3조원 확대한 48조원 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KORIBOR 1년물)만을 적용하는, ‘초저금리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대출(가칭)’도 1조8000억원 공급할 계획이다.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마포, 부산에 개소해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며 “동반자금융으로 중소기업금융 부문의 초격차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