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코리아 트위터 공식 계정의 이미지/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기업은 영스타운 시민을 넘어 전국 지역사회에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지역 언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구글의 나침반 실험의 일환으로 미국 소도시에서 지역뉴스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들은 이를 위해 미디어기업 맥클래치에게 운영을 맡기고 구글이 콘텐츠 제작, 예산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3년간 3억 달러(약 3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영스타운을 나침반 실험 첫 도시로 선정한 이유는 150년 역사의 지역 일간지 더 빈디케이터(The Vindicator)가 오는 8월 31일자로 폐간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맨디 젠킨스 나침반 실험 프로젝트 총괄은 더 빈디케이터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 팀 라이언 하원의원과 지역 경찰, 법원, 학교, 기업의 행동을 감시 및 보도했다며 이러한 지역 언론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을 타지역 언론과의 협력, 협업을 통해 해내고 혼자서 할 수 없는 지역 사회 언론 공백 채우기를 이뤄낼 것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IT 공룡 구글의 종이신문의 연이은 폐간에 따른 지역 언론 살리기 프로젝트가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