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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삼계탕' 잘 나가네...롯데마트, 중복 겨냥 '보양식 기획전'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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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7 09:22

HMR 삼계탕 매출 지난해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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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삼계탕' 잘 나가네...롯데마트, 중복 겨냥 '보양식 기획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삼계탕 등 보양식도 가정간편식(HMR)으로 맛보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중복을 겨냥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HMR 보양식 기획전'을 연다.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여름 복날 기간(초복/중복/말복)에 '백숙용 닭고기'와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복날에도 직접 삼계탕을 끓여 먹기 보다는 간편하게 HMR 식품을 이용해 몸보신을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숙용 닭고기와 가정간편식 삼계탕 품목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5년에는 7.3%에 불과했으나 2016년 16.9%, 2017년 17.7%, 2018년 26.8% 등 매년 증가, 올해 초복 시즌에는 30.2%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간편식 삼계탕 매출의 경우 2016년 복날 시즌 매출이 전년 복날 시즌 대비 127.3% 신장했으며, 2017년에는 12.1%, 2018년에는 67.0% 가량 신장해 매년 큰 폭으로 신장했다. 올해 초복(12일) 이후 현재까지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9.8%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맞벌이, 싱글족 등이 증가하면서 큰 품을 들이지 않고도 보양식을 먹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들이 점차 가정간편식의 맛과 편의성에 신뢰를 가지게 되면서 가정간편식용 보양식 상품 구매를 시작한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 중복을 앞두고 가정간편식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요리하다 전복 삼계탕(1.1kg)'을 8980원에,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600g)'을 5000원에, '비비고 삼계탕(800g)'과 '하림 고향 삼계탕(880g)'을 각 7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정재우 가공식품부문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보양식 준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고객들의 식습관과 인기 상품 트렌드 추이를 지속 주시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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