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총 여신규모는 5월 기준 24조7000억원"이라며 "지난해 9월(23조5000억원)부터 올해 3월(21조9000억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5월말까지 예년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관련해 일각에서 우려되는 금융 섹터 보복이 실제화 되지는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측은 "관계부처와 함께 현재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