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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일본 금융보복' 우려에 "대상되기 어렵다" 재차 강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7-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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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 보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 보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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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일본이 금융 섹터에 보복 조치를 취하더라도 제한적 영향이 될 것이고 또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 보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기조연설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금융보복이 현실화 하더라도 취약한 부분이 나타날 우려가 매우 작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일본계 자금)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얼마든지 대체 조달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금융 부문을 보복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도 낮게 예측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일본이 금융 분야에서 보복 조치를 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한테 충격이 큰 부분을 골라야 할텐데 금융은 그런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작은 불이익은 있을 수 있지만 큰 우려는 안 해도 된다고 본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 5일 취임 2주년을 기한 기자간담회에서도 일본 경제보복 관련 금융부문 여파에 대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간담회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최악의 경우 롤오버(만기연장)를 안해주고 신규 대출을 안 해준다는 것일텐데 우리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돼 있고 금융기관 신인도도 매우 높아서 일본이 돈을 안 빌려준다 해도 얼마든지 다른데서 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당국에서는 자체적으로 대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 송금 제한 등 몇 가지를 짚어봤는데 의미있는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금융 쪽보다 앞단에 할 게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MUFG),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야마구찌 등 일본계은행 4곳의 국내 여신은 총 18조2995억원 규모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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