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대전·대구·광주 지역 주요 분양 단지. 자료=각 사.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대·광 지역에 분양한 35개 단지 중 31개가 전 평형 청약 1순위 마감했다. 이는 전체 청약 물량의 약 90%다.
이는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대광 지역에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이다.
정부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만 지나도 1순위 청약자격이 생긴다. 또 LTV 10% 규제 완화, 중도금대출 2건 등이 허용되고 무엇보다 전매제한 6개월로 단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결정적인 장점이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 대구, 광주는 최근 원도심 중심의 도심재생사업이 지방자치들에 의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대대광 지역민이라면 지금 시기가 내 집 마련의 최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달에도 대·대·광 지역에는 많은 단지들이 청약을 진행한다.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SK건설 '신흥 SK VIEW', GS건설 '신천센트럴자이', 한신공영 '대구 수성 한신더휴',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등이 분양을 앞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