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16일 신형 알티마를 공식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형 알티마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디자인은 2017년 공개된 '닛산 V모션 2.0' 콘셉트카 영향을 받았다. 이전 모델 보다 길이는 25mm 더 길어지고, 높이는 25mm 낮아져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장 4900mm, 전폭 1851mm, 전고 1440mm, 축거 2824mm다.
엔진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가솔린 3.5 대신 2.0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조절하는 엔진이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12.2km를 간다.
가솔린 2.5 엔진도 개선을 거쳤다. 기존 엔진과 비교하면 부품 등이 80% 이상 재설계됐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9kg·m, 복합연비 12.9km/L로 조금씩 향상됐다.
안전 사양은 10개 SRS 에어백,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보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닛산 저중력시트를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가격은 가솔린 2.5가 2960~3550만원이며, 2.0터보 모델이 4140만원으로 책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