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볼키즈를 모집한다고 15일 알렸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장 안에서 아웃된 볼을 처리하고 수급하는 유소년들이다. 단순 경기 보조를 넘어 경기의 일원으로 운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볼키즈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일원으로서 경기에 직접 참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주 현지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유소년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밝혔다.
대상은 기아차 보유자의 만 12~15세 자녀·손자녀다. 대한민국 국적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8월 21일까지 기아차 볼키즈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1차 영어능력 평가(토익브릿지), 2차 실전능력 평가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되면 오는 11월 교육을 걸쳐 내년 1월 대회가 열리는 호즈 멜버른으로 파견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