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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이익 기대치 추가적 상향될 가능성 높아...“한국투자증권 최선호주”- KB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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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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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증권업종이 채권 및 파생결합증권 시장의 우호적인 흐름과 안정성이 전제된 예상 이익 체력 등을 감안해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15일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실적 기대치가 연말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증권업종의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업계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여력이 큰 미래에셋대우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2분기 KB증권의 커버리지 5개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금융지주·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85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약 15.7%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식 거래대금 및 금융상품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평가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생결합증권 조기 상환과 발행량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 또한 증가했다”며 “출자 자산으로부터 유입되는 배당 및 분배금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예상 ROE는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이 각각 14.9%와 15.4%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의 이익 레벨이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주가에 반영돼있는 시장 기대치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실적 변동 기준으로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 가 있는 미래에셋대우의 이익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거래대금 감소 여파로 인해 리테일 수익 비중이 높은 삼성증권의 이익 감소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종은 금리 하락과 투자자산 증가 등으로 이익 기대치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까지 증권업종의 실적 개선은 증시 자금과 주식시장의 흐름보다는 개별 증권사의 기업금융 및 투자성과 등이 더욱 큰 변수로 작용했다”며 “투자자산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정적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증권업종의 이익 기대치는 추가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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