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CI (이미지 = 포스코)
포스코는 이번 정전으로 인해 쇳물 약 5만 톤의 생산 감소가 발생하였으나 철강 반제품(슬라브)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제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정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따른 손실은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약 4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포스코는 올해 광양제철소가 약 45만 톤 규모의 조강 증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전에 따른 감산량은 연말까지 충분히 만회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향후 유사한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지막으로 복구를 위하여 애써 주신 직원 여러분과 협력사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Overhaul) 작업 중 누전(지락)에 의해 일부 공장에 전원 공급이 차단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