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K7 프리미어 제원. (자료=기아차)
신형 엔진으로 무장한 2.5 가솔린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1kgf·m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4 가솔린의 190마력, 24.6kgf·m에서 향상된 수치다. 그러면서도 연비는 리터 당 11.9km로 기존 모델(11.2km)에 비해 효율성을 자랑한다.
3.0 가솔린은 기존 엔진과 동일하지만,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핸들을 꺾을 때 반응성을 강화했다.
K7 프리미어의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995mm, 1870mm, 1470mm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25mm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경쟁차인 그랜저보다는 65mm 길다. 전폭은 기존 대비 10mm 확대돼 그랜저보다 넓어졌다. 높이와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대형세단과 견줄만한 첨단 사양을 대폭 탑재했다. 자동무선업데이트를 지원하는 12.3인치 내비 디스플레이(AVN)를 비롯해, 차량에서 가정 내 IoT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엔진별 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 모델(일반판매)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인하 혜택이 포함해 책정된 가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 파워트레인, 사양, 가격 등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