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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해외·주택’ 앞세워 실적 호조 잇는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6-17 14:31

분양 목표 85% 이상 달성 시 2020년 매출 7조원 기록 전망
GS칼텍스 비롯 국내 정유 계열사 공사 수주 성장 동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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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임병용 GS건설 사장(사진)이 올해도 ‘해외·주택’을 앞세워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올해 분양 목표 85% 이상을 달성하고, 하반기 예정된 해외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경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15~2018년 GS건설은 분양 물량이 줄어왔지만 매년 2만가구 이상을 분양해왔다”며 “올해는 2만9000가구가 분양 목표로 수도권 90%, 주요광역시 10%로 분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 목표 85% 이상을 달성할 경우 주택부문 매출은 2020년 이후 7조원대를 회복해 과거와 같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주택 외에오 GS칼텍스 MFC(올레핀생산시설) 프로젝트 외 추가적인 국내 정유 계열사 수주, GTX 포함 SOC 사업, 베트남 나베신도시 분양 등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건설업계 현역 최장수 CEO인 임병용 사장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조6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영업이익 1조클럽’에 최초 가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 사장은 오는 2022년까지 임기가 연장, 최장 9년간 GS건설을 이끌게 된다.

오는 2022년까지 임기가 연장된 임 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팜’ 시장을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성장동력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힌 그는 해당 사업 영위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GS건설은 스마트팜 추진을 통해 현재 전략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전략사업본부에서 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친환경 사업 중 하나로서 판넬을 이용한다”며 “이 경우 기존 농업보다 효율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팜의 경우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꾀한다”며 “지난 정기 주총에서 사업 영위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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