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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RUC·ODC프로젝트 26일 준공식…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내한 유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3 20:29

(자료=에쓰오일)

(자료=에쓰오일)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에쓰오일이 약 5조원을 투자한 잔사유고도화시설(RUC)과 올레핀다운스트림(ODC) 프로젝트의 준공식을 오는 26일 열 예정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회사‘아람코’의 경영자격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RUC·ODC 프로젝트 준공식을 연다. 이 프로젝트는 4조 8000억원을 투입한 업계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에쓰오일의 준공 기념식 초청장은 날짜와 장소만 있고 중요한 시간이 빠져있다 오후라고만 안내되어있고 구체적인 행사 시간은 6월 중순께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경영계에선 시간이 확정되지 않은 이유가 빈 살만 왕세자의 참석 여부에 관련되어있다고 보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번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G20 정상회의에 앞서 방한하는 것으로 점쳐진다.

해외 순방 시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다니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성사되면 한·사우디 간 경제 협력 강화가 진일보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쓰오일은 단일 플랜트 공사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RUC·ODC 공장을 지난해 4월 완공했다. 이 고도화 설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RUC는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로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함께 건설된 ODC는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톤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에쓰오일은 설비 가동으로 고도화비율이 기존 22.7%에서 33.7%로 크게 늘어났다.

에쓰오일은 이번 준공식에서 RUC·ODC에 이은 5조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건설에 초점을 맞춘 투자계획도 검토 중이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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