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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 하반기부터 수주모멘텀 본격화 전망…‘현대건설·GS건설’ 주목” - 키움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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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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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건설업종에 대해 오는 하반기부터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약 2조9000억원)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고, 28일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Inspire Integrated Resort)로부터 1조4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수주했다”며 “다음 달에는 사우디 마르잔(Marjan) 프로젝트의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사업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 내 호텔 및 공연장, 카지노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436.7만㎡ 부지에 사업비 6조원을 투입하며 이번 1단계 사업은 105.8만㎡ 부지 개발로 2022년 준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에 대해서는 “지난 28일 1조1600억원 규모의 GS칼텍스 MFC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의 가계약을 체결했다”며 “연초 알제리 HMD(25억불), 호주 CSR(30억불), UAE GAP(35억불) 등 3개의 대형 수주에 실패하면서 부진했지만, GS칼텍스 MFC 프로젝트 1조1600억원을 시작으로 LG화학과 약 5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추가 수주도 6~7월경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더불어 8월 상업입찰 예정인 40억불 규모의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서도 pkg1(20억불)의 NCC 라이센서를 경쟁사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수주 가시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2조원 규모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국내외 수주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살아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최선호주로는 금호산업을 제시했다.

라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면서 금호산업의 펀더멘털은 보다 단단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주택공급 및 공항공사 수주 등 매각과는 별개로 본업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식화 이후 뚜렷한 매수 주체의 움직임이 처음 공식화됐다”며 “주인공은 애경그룹으로 삼성증권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경그룹은 2005년 제주항공을 설립한 LCC 보유 그룹으로 인력과 전문성 등 항공 사업 관련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인수 당위성도 명확하다”며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향후 대형 국적 항공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입찰공고가 예정된 7월이 가까워져 올수록 잠재인수 후보들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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