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28일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의 장애인 의무고용 위반 지적에 "당황은 했지만 맞는 말씀"이라며 "무조건 하도록 하고, 그 다음 더 좋은 방법을 찾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오전 패널 세션에 나와 SK그룹이 장애인 고용률이 낮다고 지적하며 "SK가 학점은 높지만, 전공필수 과목은 이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SK그룹의 장애인 고용률은 1.55%이다. 이는 현행법(3.1%) 뿐만 아니라 삼성,현대차,LG 등 4대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SK하이엔지(0.87%), SK텔레콤의 자회사인 NSOK(1.31%) 등 2개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해결하려고 했는데 왜 안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안되면 무조건 하도록 하고, 그 다음 더 좋은 방법을 찾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