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N 3개 차종이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N 라인업 전 차종을 투입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구성됐다.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이라고 불린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품질의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6년 ‘i30’ 개조 차량으로 첫 참가해 전체 출전 차량 중 90위를 기록했다. 작년 대회에는 ‘i30 N TCR’ 2대를 출전시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능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현대자동차 주행성능 테스트 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머리글자를 따 이름 지어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