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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자사주 1만주 매수로 책임경영 의지 표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22 17:28

▲사진: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사진: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박윤식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 있었으며, 올해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손해보험은 22일 박 사장이 보통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박 사장은 결제일 기준 17일 8487주를 주당 4500원, 21일 1513주를 주당 4470원에 매입했다. 이를 포함해 박윤식 사장은 현재 한화손보에 14만333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7년까지는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했던 박윤식 사장이지만, 잔여 임기가 1년 남은 현재 박 사장은 오히려 ‘수익성 회복’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2018년 기준 한화손보의 매출 규모는 5조6025억 원. 영업이익 1105억 원, 당기순이익 817억 원이었다. 매출은 직전년도(5조2914억 원) 대비 5.9%늘었지만 영업이익(1975억 원)과 당기순이익(1476억 원) 대비 각각 44.1%, 44.6%씩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을 덮쳤던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한화손보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2017년까지만 해도 이들의 주당 가격은 1만1000원대를 호가했지만, 최근 3년 사이 실적 악재가 겹치며 현재는 주당 약 4~5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책임경영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자사주 매입에 열을 올리던 박윤식 사장으로서도 손해가 적지 않다.

박윤식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계획대비 크게 미달한 손익실적에서 알 수 있듯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나 경쟁사에 비해 부족한 체력을 실감했던 한 해”라고 평하며 ‘매출·손익 균형 확보’를 올해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박 사장은 “지난 수년간 업계 대비 큰 폭의 매출 시장을 이뤘으나 다음 단계로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담보, 상품, 채널, 손익이원 등 전 부분에 걸쳐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며 위기관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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