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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시장] 탈출구 없는 르노삼성, 또 판매 급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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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2 16:24 최종수정 : 2019-05-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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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하며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4월 내수 및 수출에서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6% 줄어든 1만3720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49% 급감한 판매량이 또 다시 대폭 감소했다.

(자료=르노삼성차)

(자료=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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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가장 문제다.

르노삼성의 4월 수출은 53.4% 줄어든 7545대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수출 차종인 닛산 로그가 47% 감소한 5172대에 그쳤다.

닛산은 올해 부산공장 로그 생산 감산분 4만2000대 중 2만4000대를 일본 쿠슈 공장으로 이관했다.

부산공장에 배정하려했던 신형 CUV XM3 아르키나 수출 물량도 스페인공장으로 넘길 수 있다는 소식도 꾸준히 들려온다. 르노삼성은 물량 배정을 위해 본사를 설득하고 있지만 판매부진이 지속되며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sm6.

sm6.

내수도 10.5% 감소한 6175대를 기록하며 한국지엠(6433대)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내수 시장에서 3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LPG 모델이 체면 치레를 했다.

SM6는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한 1713대가 판매됐는데, 이중 LPG모델이 1090대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체 SM6 LPe 구매에 있어 고급트림을 선택한 고객 비중이 60%"라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SM7은 51.4% 증가한 601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중 LPG 비중이 98%"라며 LPG모델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QM6는 42.1% 증가한 2752대를 판매하며 르노삼성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QM6는 국내 가솔린 중형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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