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2년6개월만에 최저치...이재용 부회장은 비메모리 승부수 던져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30 18:15 최종수정 : 2019-04-30 18:2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둔화와 함께 2년 6개월만에 영업이익 최저치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을 중심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밝힌 '반도체 비전 2030' 133조원 규모의 비메모리 투자 계획에 따라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액 14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30% 감소했고, 영업익은 64% 줄었다.

(단위=조원)(자료=금감원, 삼성전자)

(단위=조원)(자료=금감원, 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영업이익 4조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6년 4분기(4조9500억원) 이후 9분기만에 처음이다. 또한 2016년 3분기(3조3700억원) 이후 10분기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55.6%에서 28.5%까지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시장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지속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플래그십급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128GB급 고용량 모바일 스토리지 공급 확대로 수요는 견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는 5G 칩셋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메모리 반도체는 일부 수요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계절적 수요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하반기는 "메모리는 성수기 및 고용량 스마트폰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대외 환경 불확실성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램 1Y 나노 공정 전환 확대와 1Z 나노 양산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5세대 V낸드 공급을 확대해 원가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5G 모뎀,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3D·FOD 센서, 전장·IoT 칩 개발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군 다변화와 EUV 4 나노 파운드리 공정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분야 R&D 및 생산시설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양극재 쌍두마차’ 엘앤에프-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2배 차 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유럽 소형차를 중심으로 바닥을 지나며 양극재 소재 쌍두마차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양사의 주가 상승률은 엘앤에프가 에코프로비엠을 상회하는 등 차이를 보인다.우선 양사는 배터리 양극재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소재 기업이다. 주력 사업부터 ESS(에너지 저장 장치)를 미래 돌파구로 삼았다는 점까지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그렇다면 두 기업의 현재 주가 상승률 차이는 왜 차이를 보일까?이는 양사의 소재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급망, 고객사 등 사업 경쟁력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엘앤에프가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2 효성重, ‘몸집’ 못 따라가는 거버넌스...47점 '제자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효성중공업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47%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인공지능(AI) 특수로 기업 몸집은 불어났지만, 경영 시스템은 자본시장과 주주의 높아진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 2조 원 이상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71%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기업들은 대부분 준수율이 80%를 넘었다. 이날 기준 시총 상위 30위 가운데 준수율이 50% 미만인 기업은 단 두 곳뿐이다. 27위에 올라있는 효성중공업과 중견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 올리고 있는 한미반도체(28위, 준수율 40%)다.지배구조 핵심지표는 주주·이사회·감사기구 등 크게 세 가 3 日 독점 '빌드업 필름' 국산화 도전…에이치엔에스하이텍, AI 반도체 소재 승부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에서 반도체 패키징 소재 기업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기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최근 반도체 패키징 기판 핵심 소재인 '빌드업 필름(Build-Up Film)' 개발에 성과를 내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빌드업 필름은 FC-BGA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로 AI 서버용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HPC)용 패키지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일본 아지노모토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 성공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3년간 공동 연구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