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점자 브릭 시제품 체험 모습. 사진=레고그룹.
이 프로젝트는 2011년 덴마크 시각장애인협회가 처음 제안했으며, 2017년 브라질의 도리나 노이우 재단에 의해 보다 구체화됐다. 이후 레고재단과 덴마크, 브라질, 영국,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시각장애인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첫 시제품이 완성돼 현재 해당 국가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필립 샤잘(Philippe Chazal) 유럽 시각장애인연합 회계책임은 “무수히 많은 오디오북과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발로 인해 점자를 배우려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점자 교육은 미래 아이들의 학습과 커리어 선택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레고 점자 브릭이 아이들의 점자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