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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늦춰진 만남,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4-23 11:21

인플루언서 및 취재진이 제기한 결함 논란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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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실버 색상 제품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실버 색상 제품의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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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만남이 늦춰졌다.

삼성이 뉴스룸에 23일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지한 것이다.

2월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의 기기라고 갤럭시 폴드의 특장점을 다시 한 번 알리며 추기 리뷰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제품 결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출시 시점은 수 주 내로 재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수한 기기의 이상을 검사해보니 모델이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출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되었음을 고지하는 한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향후 계획 또한 전했다.

이번 출시 연기 발표는 미국 시장에서 취재진 및 SNS 인플루언서들이 기기를 먼저 사용해본 이후 시험 모델에 문제가 있다고 알린 이후 며칠 만에 나온 것이기에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은 오늘 23일과 내일 24일에 예정되어있던 홍콩과 상하이 갤럭시 폴드 설명회 행사 또한 연기한 바 있다. 행사 연기가 제품 출시 연기로까지 이어진데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 발화 결함으로 인한 단종 경험이 한 몫 한 것이라는 업계 측의 이야기도 나온다.

내달 한국, 유럽, 중국에서도 갤럭시 폴드의 판매를 미국과 함께 시작할 계획이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시가 언제 이뤄질지,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난 뒤 이전 결함에 대한 논란이 사라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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