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
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아시아신탁을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지주의 16번째 자회사가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앞서 지난해 10월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1934억원에 사들였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2022년 이후 잔여지분(40%)을 인수한다.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지 석달 만에 아시아신탁까지 품으면서 신한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원 규모로 업계 5위다. 비차입형신탁 등 대리사무 부문에 강점이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개발-임대-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GIB(그룹&글로벌 IB), GMS(고유자산운용), WM(자산관리) 등 그룹 사업부문(매트릭스)과 협업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