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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4월 졸음운전 사고 ′최다′…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춘곤증이 원인"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4-03 09:03

현대해상, 봄철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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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졸음운전 사고 발생건수 / 자료=현대해상

△월별 졸음운전 사고 발생건수 / 자료=현대해상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따뜻해지는 기후로 춘곤증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지급되는 건당 보험금도 겨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급격한 기온의 변화로 인해 춘곤증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봄철 교통사고의 주요 특성인 졸음운전 사고를 포함한 봄철 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년 자사 승용차 사고 88만 건을 분석한 결과, 봄철은 겨울 대비 교통사고 전체건수가 감소하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9.8%p 증가했고, 졸음운전 사고로 지급되는 건당 보험금도 봄철이 642만 원대로 겨울대비 1.2배 더 높게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4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하고, 주말이 주중 대비 2.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졸음운전 치사율이 전체사고 대비 6.4배 높고, 졸음운전 사고의 형태는 도로이탈이 3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사고의 도로이탈 구성비 대비 13.1%p 증가).

또 졸음운전 치사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이고, 높은 연령대는 60대가 가장 높으며 전체 졸음사고 치사율이 주중 보다 주말이 2.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시속 100km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되어 4초 정도를 졸면 100m이상 진행한다”며 “순식간에 발생하는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말했다.

또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통행 시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며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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