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리 엥글 사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GM은 지난 28일 오전 인천 본사에서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GM 아태지역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태시장에서 제품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 부문 그리고 다양한 지원 기능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태지역본부는 GM에서 전략시장·합작업무 및 판매망을 총괄하고 있는 앤디 던스탄 사장이 맡는다.
GM 총괄 부사장으로 내정된 줄리안 블리셋 GM 부사장은 “작년부터 한국지엠과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글로벌 제품 생산, 디자인 및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대규모 국내 투자는 한국을 한국이 가진 강력한 공급 기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위해 한국사업장의 강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한 아태지역본부가 위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GM 아태지역본부 설립은 GM의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블리셋 부사장, 카젬 사장을 비롯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유섭 국회의원,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차준택 부평구청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김복식 한국지엠 대리점 발전협의회 회장,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