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는 1918년 이후 100년 넘게 픽업트럭을 개발했다"면서 "콜로라도는 오프로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능력을 자랑하는 쉐보레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이라고 자랑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공개된 대형SUV 트래버스와 함께 올 가을쯤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이 콜로라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성능을 낸다.

쉐보레 콜로라도 제원(미국 기준). (출처=한국지엠)
후륜에 기본 장착된 'G80 기계식 록킹 디퍼렌셜'도 소개했다. 이 기능은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차동제한(LSD)과 트랙션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근다. 따라서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하는 등 차량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콜로라도의 최대 견인 능력은 3.2톤이다. 트레일러를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 '트레일러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으로 주행 밸런스를 잡아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