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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이사 없애고 임원 4단계로 단순화...정의선 혁신 가속페달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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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7 14:18 최종수정 : 2019-03-27 14:55

일반직 개편은 하반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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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체제'를 맞이한 현대차그룹이 4월 1일부터 기존 6단계로 운영되는 임원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하는 임원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이사대우,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 6단계 직급 체계를 갖고 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이사대우, 이사, 상무는 모두 상무로 통합된다. 다른 대기업처럼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 4단계 체계로 간소화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일반직 및 연구직 직원들에 대한 직급 개편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는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5단계 일반적인 직급 체계를 따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유력시되는 안은 사원·대리를 '주니어'로, 과장·차장·부장을 '시니어'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책임(사원·대리)·수석(차장·부장)으로 나누는 방안도 후보로 올라있다. 아예 직급을 없애고 서로 ‘OO님’로 부르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중 임직원 의견수렴과 상세 제도 마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같은 변화는 기업문화 혁신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는 양재본사 복장 자율화, 출퇴근 및 점심시간 유연화 등을 도입했다.

현대차는 "‘일’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인사 등 우수인재의 성장기회 부여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면서 "조직의 유연성 제고 및 해당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책임감 강화 등을 통해 임원들의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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