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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임원 직급 폐지 전면 확대 추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2 15:00 최종수정 : 2019-02-12 15:25

최태원 SK 회장. (사진=SK그룹)

최태원 SK 회장. (사진=SK그룹)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부사장·전무·상무 등 임원 호칭을 폐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직체계를 단순화해 수직적인 낡은 기업문화를 혁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임원들의 직급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그룹 관계자는 "7월 임원 직급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임원인사 등 보도자료에서는 본부장·실장 등 직책으로만 표기하고 있다. 이번에 논의되고 있는 방안은 이를 확대해 내부 임원 간 호칭 등을 통일하는 방안으로 보인다.

이같은 방안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최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점도 이와 맞닿아 있다.

그는 "회사의 제도 기준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이미 임원 외 임직원의 호칭 단순화를 계열사별로 시행하고 있다.

지주사인 SK(주)는 PL(프로젝트 리더)로 통일했다. SK하이닉스도 올해부터 기술사무직 직원 호칭을 TL(테크니컬 리더)로 일원화했다. 기존 체계는 사원·선임·책임·수석 등 4단계였다.

SK텔레콤은 2006년부터 팀장 외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했다. SK네트웍스도 2017년부터 도입중이다. SK C&C는 2017년부터 선임·수석·위원 3단계로 단순화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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