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백악관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방중에 이어 중국 대표단이 4월3일 속개되는 워싱턴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의 중국 대표단 방미일정 발표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낙관할 수 있게 한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지난 21일 중국 상무부는 미 협상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28∼29일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지속이 무역협상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폭스비즈니스 단독인터뷰에서 ‘대중 관세를 상당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이것이 협상에 문제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의에) 꽤 근접했다. 타결 또는 결렬 가능성을 따지자면 타결 확률이 높다”며 “대중 무역합의가 미칠 영향은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