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리아세븐.
최근 젤리의 인기와 함께 화이트데이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 대신 젤리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제품 비중을 늘리고 다양한 맛과 모양의 젤리 상품들을 단독으로 출시하며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 3년간 화이트데이(3/1~16)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캔디류와 초콜릿 매출 구성비는 줄어드는 반면, 젤리 매출 비중은 지난해 30.4%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대표 히트 상품인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를 신맛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짱셔요빅요구르트젤리(2,000원)’는 젤리 크기를 기존보다 2배로 키우고 사우어 시즈닝을 첨가해 특유의 신맛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귀여운 돼지모양의 젤리로 구성된 ‘복돼지젤리(1800원)’와 다양한 과일맛 젤리가 담긴 ‘아임후르츠향젤리(1500원)’ 등의 단독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 상어, 에펠탑 등 다양한 모양의 젤리로 구성된 ‘위니비니젤리세트’ 3종과 하리보 젤리와 인형을 함께 패키지한 ‘하리보젤리 기획세트(4,500원)’ 2종 등 젤리 베스트상품을 활용한 기획상품도 한정 준비했다.
이 외에도 하트모양의 불빛캔디가 담긴 ‘짝꿍 불빛 막대사탕(3000원)’과 달달한 디저트 머랭쿠키(4입)에 로맨틱한 벚꽃 디자인이 더해진 ‘이건머랭기프트세트(1만2000원)’도 판매한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최근 사탕보다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젤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화이트데이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상품들과 함께 가심비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상품들로 보다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