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1조6800억원을 들여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 기간은 2020년~2022년이다.
SK하이닉스는 신규 공장 건설 등으로 향후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 수급을 위해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이천 M14와 청주 M15 공장을 가동중이다. 또한 오는 2020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이천에 M16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공장 건설 시 전력수요는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향후 전력 사용량 확대가 예상돼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력 외에도 자체 수급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상태로 발전량 등 구체적인 수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