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CJ ENM
CJ ENM은 지난해 매출액 4358억 원을 기록해 전 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15억 원을 기록해 80% 올랐다. CJ ENM의 MCN 산업 브랜드인 DIA TV의 급격한 성장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DIA TV가 국내외 이용자들의 트래픽 증가를 통해 플랫폼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DIA TV가 디지털 광고 실적의 고성장세를 견인할 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확장 가능한 미디어커머스 채널이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3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IA TV는 유튜브 구독자 수 2.3억 명, 크리에이터 수 1400여 팀, 월간 콘텐츠 조회 수 20억 회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MCN 업체로 자리 잡았다.
김 연구원은 특히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이 50%까지 확대되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국내 사업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파트너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의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며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는 “CJ ENM은 모든 디지털 채널과 자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보유하고 있어 광고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 사업이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