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CJ ENM
한화투자증권은 27일 CJ ENM에 대해 디지털 사업 고성장세 구간 진입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산업 브랜드인 DIA TV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CJ ENM은 지난해 매출액 4358억 원을 기록해 전 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15억 원을 기록해 80% 올랐다. CJ ENM의 MCN 산업 브랜드인 DIA TV의 급격한 성장 때문이다.
DIA TV는 유튜브 구독자 수 2.3억 명, 크리에이터 수 1400여 팀, 월간 콘텐츠 조회 수 20억 회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MCN 업체로 자리 잡았다.
김 연구원은 특히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이 50%까지 확대되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국내 사업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파트너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의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며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는 “CJ ENM은 모든 디지털 채널과 자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보유하고 있어 광고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 사업이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