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27일 저녁 7시30분에 ‘쇼핑 라이브-분크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석정혜 디자이너는 지난 2009년 국내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론칭해 메가브랜드로 키운 인물로, 지난해 자신의 두번째 핸드백 브랜드 ‘분크’를 론칭했다. 지난해 4월 석정혜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현대H몰에 ‘분크’를 선보인 현대H몰과의 인연으로 쇼핑 라이브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쇼핑 라이브’ 방송에는 석 디자이너가 분크의 대표 아이템인 ‘토크백’, ‘하프문백’, ‘오캄백’ 등을 개발하게 된 계기, 상품의 특장점 등을 직접 소개한다. 또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개인별 백 스타일링 연출법 등도 알려줄 예정이다.
현대H몰은 석정혜 디자이너 출연을 기념해 방송 당일 10만원/20만원/30만원/40만원 이상 분크 가방을 구매한 고객에게 1만5,000원/3만원/4만5,000원/6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H몰은 다음달부터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 늘리기로 했다. 방송 시간도 저녁(7시~8시)뿐만 아니라, 오후 또는 심야 시간대로 다양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H몰과 카카오TV로 한 회 방송 평균 30만명이 쇼핑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다. 특히, 지난 11일 삼성 노트북은 60분 방송 동안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모바일 생방송 최고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H몰 관계자는 “기존 방송과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자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쇼핑 라이브’를 차별화해 갈 것”이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모바일 생방송이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