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2524가구다. 이 중 6개 단지 8115가구(총 가구)가 10대 건설사 물량이다. 비율로 따지면 부산 상반기 분양물량의 65% 수준이다.
주요 단지는 크게 3개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한다. 지난 2016년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3년 만에 힐스테이트 분양을 재개하는 것이다. 874가구 100% 일반분양분이며 전용면적 84~137㎡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동래학군을 통학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4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전포 1-1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39~107㎡, 총 1401 가구 규모로 이중 85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 광역전철 부전역과 가깝다. 또 삼성물산은 5월,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부산 연지2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1~126㎡, 총 2,616가구 규모로 이 중 13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부산 연지 2구역 재개발의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126㎡, 총 2616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60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부산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충성도가 어느 곳보다 높은 곳”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4Bay 등 신평면 적용 등 상품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도급사업도 주목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