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쇼케이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앙코르 호텔에 120평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여 진행한 것이다.
이 쇼케이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세대 혁신 가전과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집약한 가정용 로봇 등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관으로 전 세계 주요 거래처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 AI홈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공개 된 제품 중 삼성봇 셰프는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손이나 팔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팔 모양의 로봇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손과 팔이 불편한 이들의 요리를 돕는 삼성봇 셰프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삼성봇 클린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봇 클린은 공간인지센서인 라이다(LiDAR)를 탑재해 집 안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청소해주며, 표정을 통해 청소 상태를 알려 준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오염된 곳을 감지하고 공기질을 정밀하게 관리해주는 삼성봇 에어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로봇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냉장고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 트렌드를 반영한 셰프 가든 냉장고를 선보였다.
셰프 가든 냉장고는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바질과 같은 허브류, 루꼴라와 같은 소형 야채를 재배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온도·습도·조도 등을 조절해 식물생장 주기에 따른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허브, 루꼴라 등의 소형 야채를 직접 기르고 먹을 수 있는 냉장고 셰프 가든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미국 시장에 곧 출시 예정인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를 활용한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리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업계 혁신을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