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北 손보사 3곳 신설…대외무역 활성화·투자유치 목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7 16:43

한국금융연구원, '북한의 손해보험회사 신설에 대한 소고' 발표

"北 손보사 3곳 신설…대외무역 활성화·투자유치 목적"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북한이 보험시장의 빗장을 풀고 손해보험사 3곳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북한 손해보험시장을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북한의 손해보험회사 신설에 대한 소고'에 따르면 북한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북극성보험회사, 삼해보험회사, 미래재보험회사 등 손보사 세 곳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화재·기술·농업보험을 담당하는 ‘북극성보험회사’, 해상선체·해상화물·해상배상책임보험을 담당하는 ‘삼해보험회사’, 북한 최초의 재보험 특화 보험사인 ‘미래재보험회사’ 등이다.

기존 북한의 유일한 보험사는 1947년 설립된 ‘조선민족보험총회사’였다. 보험시장 규모는 북한 원화로 467억 원(2017년 기준) 가량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 같은 독점 구조를 깨고 최근 손보사를 잇달아 신설한 것은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고 대북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가 리스크 때문에 북한에 선뜻 투자하지 않을 것을 고려해 손해보험사를 뒀다는 이야기다.

2013년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이 도입된 후 북한 내부에서도 기업의 보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전엔 북한 기업이 입은 손해는 국가재정으로 메꿔졌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충당하도록 해 손보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실제로 북극성보험회사의 총자산은 북한 원화로 2016년 72억2000만 원에서 이듬해 81억4000만 원으로 늘었다. 삼해보험회사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32억2000만 원에서 36억9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가 이처럼 잠재력을 갖춘 북한의 손해보험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연구위원은 "대북제재 완화 후 북한의 본격적인 시장개방 가능성과 북한 경제의 시장화 확산 가능성을 고려하면 북한 손해보험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국내 보험사가 이를 새 성장동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업계-정비업계 이견 첨예·위원장 사퇴까지…올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사실상 파행 [2026년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 이견이 지속되며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영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협의회가 사실상 중단됐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 예정이었던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열리지 못했다. 협의회 직전 정비업계, 보험업계가 회의 자료를 전달하는 기간에 윤 위원장 사퇴로 회의 개최가 어려워진 영향이다.윤영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게 맞다"라며 "다만 자동차정비협의회 위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고 위원장이 공석일 경우 협의회가 열리지 못하므로, 제 임기인 11 2 DQN한화생명 손익 성장세 두각…삼성전자 주식 호재에 삼성생명 수익성 1위 굳건 [금융사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 빅3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이 모두 순이익을 늘린 가운데, 한화생명이 3사 중 유일하게 보험손익을 늘리며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25일 한국금융신문 DQN(Data Quality News)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반기보고서와 상반기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생명 보험손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5331억원으로 35.9%, 교보생명은 2219억원으로 8.8% 각각 감소했다.투자손익은 한화생명이 35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6.0% 증가해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은 1조8580억원으로 82.0%, 교보생명은 1조20억원으로 41.5% 각 3 김영만 DB생명 대표, 기본자본비율 1년 새 55%→94% 개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김영만 DB생명 대표가 기본자본비율을 1년 만에 40%포인트(p) 가까이 끌어올렸다.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이익잉여금을 쌓으면서 기본자본을 늘린 데다, 장기채 확대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요구자본을 낮춘 영향이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B생명의 기본자본비율은 94.22%로 지난해 1분기 55.78%보다 38.4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