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북한의 손해보험회사 신설에 대한 소고'에 따르면 북한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북극성보험회사, 삼해보험회사, 미래재보험회사 등 손보사 세 곳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화재·기술·농업보험을 담당하는 ‘북극성보험회사’, 해상선체·해상화물·해상배상책임보험을 담당하는 ‘삼해보험회사’, 북한 최초의 재보험 특화 보험사인 ‘미래재보험회사’ 등이다.
기존 북한의 유일한 보험사는 1947년 설립된 ‘조선민족보험총회사’였다. 보험시장 규모는 북한 원화로 467억 원(2017년 기준) 가량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 같은 독점 구조를 깨고 최근 손보사를 잇달아 신설한 것은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고 대북투자를 장려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가 리스크 때문에 북한에 선뜻 투자하지 않을 것을 고려해 손해보험사를 뒀다는 이야기다.
2013년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이 도입된 후 북한 내부에서도 기업의 보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전엔 북한 기업이 입은 손해는 국가재정으로 메꿔졌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충당하도록 해 손보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실제로 북극성보험회사의 총자산은 북한 원화로 2016년 72억2000만 원에서 이듬해 81억4000만 원으로 늘었다. 삼해보험회사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32억2000만 원에서 36억9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가 이처럼 잠재력을 갖춘 북한의 손해보험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연구위원은 "대북제재 완화 후 북한의 본격적인 시장개방 가능성과 북한 경제의 시장화 확산 가능성을 고려하면 북한 손해보험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국내 보험사가 이를 새 성장동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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