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7일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을 통해 벨로스터N 구매자 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출처=HMG저널)
벨로스터N 구매자는 다른 차량에 대한 경험 및 지식이 많은 점도 특징이다.
벨로스터N을 첫차로 구매한 사람은 7%에 불과했다. 반면 벨로스터N 이전 4대 이상 보유했던 사람은 51%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2~3대 경험자도 33%나 됐다.

(출처=HMG저널)
벨로스터N 구매 전 비교 대상 차량은 60%가 수입차였다. 메르세데스-AMG A45, 토요타, BMW M2 등과 비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벨로스터N 오너들은 기분 전환 드라이브(87%), 서킷을 포함한 고속주행(73%), 취미(70%) 등의 목적으로 자동차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서킷 경험이 있는 운전자도 87%에 달했다.
한편 벨로스터N은 현대차 고성능N의 '운전의 재미'를 내세워 지난 2018년 6월 출시됐다. 올 1월까지 총 1349대가 판매되며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고성능N 라인업을 더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 역량을 키우는 한편 시장 개척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