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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세라믹타일 유통사업 나선다 … “토탈 인테리어 사업 속도”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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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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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리바트가 토탈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종합 건자재 기업인 현대L&C를 인수한 데 이어,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세계 유명 세라믹 제조사와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세라믹타일 가공 및 유통사업을 통해 ‘주요 원자재 생산·직소싱-가구 제조-설치·시공’이 가능한 ‘일관 생산체제’ 기반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일관 생산체제’가 품질 고급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세라믹타일 제조 전문기업 ‘플로림(FLORIM)’과 프리미엄 세라믹 브랜드 ‘플로림 스톤(FLORIM Stone)’에 대한 국내 독점 수입계약을 맺고, 세라믹타일 유통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가구업체가 해외 유명 건자재 기업과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림’은 1962년 설립된 세계 3대 세라믹타일 전문기업으로, 프리미엄 세라믹타일 500여 종을 유럽 현지와 전세계 5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세라믹타일은 무기질 등 천연물질을 압축하고 1,300도 이상 고온의 굽기 과정을 거쳐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건자재로, 제품 강도가 매우 높아 도마 없이 칼질을 해도 스크래치가 나지 않고, 가열된 냄비를 그대로 올려놔도 제품 손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한, 압축과 고온의 굽기 과정을 거쳐 물이나 액체가 스며들 수 없는 조밀한 조직구조여서 위생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세라믹타일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천연 대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형빌딩 등 고급 사무용 빌딩이나 초고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의 인테리어 마감재와 고가의 식탁 등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세라믹타일은 유럽 인테리어 석재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약 25%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홈퍼니싱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인테리어 고급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어 세라믹타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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