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카타르 전에서 이매리가 해당 국가의 국기를 들고 관중석에 등장, "내 상처를 치유해준 곳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녀는 지난 2011년 S 모 방송국의 한 작품에 출연을 확정 짓고 담당 캐릭터를 위해 오고무 연습에 매진했으나 스케줄이 엉키며 촬영이 한동안 중단되고 말았다.
이에 그녀는 S 방송국 측에 연습 비용과 부상 치료비 등을 요구했으나 관계자들이 이를 묵살, 오히려 병상에 누운 그녀의 아버지에 대해 "아직 안 죽었냐" 등의 패륜적 욕설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 이후 그녀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마무리 짓고 해외에서 체류, 카타르에서 생활하며 남다른 애착을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