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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 가해 교사, 음란사이트 보다 제자에 들통 "女교생에 성추행하고 싶다고…"

서인경

inkyung@

기사입력 : 2019-01-28 15:31 최종수정 : 2019-0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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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사진: KBS)

[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인천의 한 여고에서 스쿨 미투 폭로가 발발했다.

지난 2015년 인천의 A여고를 졸업한 졸업생 B씨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쿨 미투 피해담을 밝혔다.

B씨는 "기술가정 시간에 '시스루'에 교복을 빗대어 말하면서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시켜 사실상 교복이 가장 야한 옷이라고 발언함", "수업 참관 중인 여자 교생 선생님에게 '나도 저렇게 예쁜 사람 있으면 성추행하고 싶을 것'이라고 발언함", "학생이 펜을 빌려달라고 하자 '나 유혹하지마. 와이프한테 이른다'라고 발언함"이라며 피해 사례를 차례대로 적었다.

이어 B씨는 "위 사례는 일부이며 얼굴 평가나 몸 평가 등 언급하지 않은 사례들이 다수 있다. 교사들의 언행에 있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론화한 것이다. 더 이상의 피해 학생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A여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해당 게시물 하단에 1천개 가량의 댓글을 달며 스쿨 미투에 동참했다.
이번 사태의 가해 교사 인원은최소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인천 A여고에 불거진 스쿨 미투에 대해 감사를 착수했으며, 경찰도 수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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