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열도 곳곳에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속출하며 누적 환자만 약 2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환자들이 과도한 흥분 상태를 보이거나 돌발 행동 등을 벌이며 세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도쿄 메구로 구의 한 전철역에서 지난 24일 여성 A씨가 기침 증세를 보이던 중 돌연 철로 위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A씨가 사고 며칠 전부터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를 보여왔던 감염 환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관계당국은 다수의 감염 환자들이 제자리를 맴돌거나 돌연 뜀박질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난 일주일 사이 약 160만 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 이에 관계당국의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