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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 WM·디지털 투트랙 가동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28 00:00 최종수정 : 2019-01-28 09:07

디지털 뱅킹 중심·VVIP 서비스 강화

△사진: 박진회 씨티은행장

△사진: 박진회 씨티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씨티은행장이 올해 자산관리(WM), 디지털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점포 정리, WM센터 개소를 작년에 모두 마무리한 만큼 ‘디지털뱅킹 중심’ 은행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웅권에 따르면, 박진회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화 강화로 은행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진회 행장은 “작년 한 해 은행 안팎의 도전화 환경 변화에도 각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분당센터 개점, 고객수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점포 축소, 디지털화 등을 중점에 두면서 씨티은행을 이끌어왔다. 점포 효율화, 전사적 디지털화이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씨티은행의 내실성장에 주력한다.

그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은 소비자금융 전략 변경이라는 큰 과제에 매진한 해였다면, 올해는 각 비즈니스가 목표한 수익과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사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 기다린다”라며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중심 문화 구축’, ‘디지털화 가속’, ‘데이터 역량 강호’, ‘내부통제 개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고객 중심 문화 구축’에는 상품, 서비스, 제도 등에서 고객을 중심에 둘 예정이다. 박 행장은 자산관리 부문 서비스 제고를 위해 WM센터를 지속적으로 개점해왔다. 씨티은행은 작년 8월 분당센터 개점으로 7개 WM센터를 갖추게 됐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알파돔빌딩 15층에 위치한 씨티은행 분당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팀을 구성하는 개인고객전담 직원, 포트폴리오 카운슬러와 투자, 보험, 대출, 외환 전문가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6개의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상담실’과 ‘15개의 ‘씨티골드 상담실’ 을 구비하여 VVIP고객들이 원하시는 시간에 언제든지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CPC 고객(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Citigold Private Client)을 위한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존’에는 각종 세미나를 위한 무빙 라운지와 안락한 휴식을 위한 호텔 북카페 컨셉의 라운지를 마련했다.

한국씨티은행은 CPC 고객에게 최우수 고객 전담직원인 CPC RM,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뷰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카운슬러, 보험전문가, 외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팀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 글로벌 투자위원회의 세계 각국의 시장전망을 기반한 자산 관리 상담시스템인 TWA(Total Wealth Advisor)을 통하여 씨티골드 고객에게 정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해주고 있다.

씨티은행은 PB, 프토폴리오 카운슬러와 보험, 외환 등 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WM센터를 확보했다.

브렌단 카니 소비자금융 그룹장은 “전국적인 WM센터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VVIP고객 점유율을 더욱 높여, 오는 2020년까지 자산관리서비스에서 CPC와 씨티골드 고객 50%, 투자자산규모 10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2017년 점포 축소를 통항 경영 효율화를 진행, 현재 정착 단계에 이르고 있다.

박진회 행장은 “고객 신규 유치, 상품 가입, 고객 관리 등 프로세스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살펴 보고 가능한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하여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며 “씨티 글로벌의 새로운 디지털/자동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인력과 시간 등은 사람의 판단과 개입이 필요한 업무로 재배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134개 점포 중 90개 점포를 없애 44개 점포로 통폐합을 완료했다. 2020년까지 신규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채널로 유치, 고객의 80%를 디지털채널 적극 이용자로 전환해오고 있다.

박 행장은 디지털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왔다.

작년에는 디지털 이용 고객 확대와 편의성을 위해 30초만에 회원가입이 가능한 혁신적인 간편회원가입 서비스를 출시했고, 이후 씨티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거래내역을 무료로 알려주는 스마트알림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다양한 상품, 프로모션 정보 등을 고객관계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적시적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자산관리 부분에서도 디지털화를 진행해왔다. 자산관리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진행, 단계별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CPC(Citi Private Client, 자산 10억 이상 예치) 고객과 씨티골드(Citigold, 자산 2억원 이상~10억원 예치) 고객분들께는 ‘원격거래 서비스 (Remote Banking Service)’을 통하여 담당 PB가 고객님들을 방문하여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업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M 고객 디지털 이용률은 72%가 넘을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분석, 점검하고, 고객 자산의 분산화 정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보고서(WM Statement)를 ‘씨티모바일’앱과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매월 제공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데이터 역량도 강화한다. 올해 박 행장은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디지털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화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중복되었거나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내부통제를 간소화 및 자동화/디지털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 행장은 “견실한 내부통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위험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내부통제 절차의 생산성도 개선해야 한다”며 “불안한 금융환경 속에서 보다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직업 윤리 수준도 계속해서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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