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별로는 정육이 23.1% 늘어난 것을 비롯해 수산 19.3%, 청과 18.6% 증가했다. 건강식품 가운데 홍삼 매출 증가율이 91.8%나 됐다. 토종꿀(78.5%), 수삼(71.2%), 건강보조제(61.7%)의 매출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연휴를 앞두고 고농도 미세먼지와 독감 우려가 높아지면서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홍삼뿐 아니라 건강보조제, 토종꿀, 수삼 등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건강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 가격은 '정관장 홍삼정(240g)' 19만8000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9만6000원, '수삼·혼합 세트 매(梅)' 25만원, 'GNC 오메가3피쉬오일 1000' 4만1000원, '지엠에스 프리미엄 토종꿀' 12만원 등이다.
'이진수 토종꿀'(80만원)도 현대백화점 단독으로 30개 한정 판매한다. 이진수 장인이 설악산에서 1년에 단 한 번 채취한 토종 벌집을 숙성해 만든 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점포별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